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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열린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에서 필리핀 바기오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가 금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에 걸친 의료 기록을 통합해 관리하고 병원 간 정보를 공유해 원활한 치료를 지원한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레이캬비크는 '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도시와 학교 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 애플리케이션 간소화,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으로 학교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더십' 부문에서는 아다네크 아비비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시장이 수상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특별상은 필리핀 일리간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특별상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각각 돌아갔다.
이들 도시 등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콜롬비아 칼리 등 총 20개 도시와 기관이 수상했다.
김정기 위고 사무총장은 "도시 문제 해결과 포용성 증진을 위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지속해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위고가 지난해 의장 도시인 서울시와 함께 제정했다.
포용적이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주어진다. 제1회 금상 수상 도시로는 덴마크 오덴세와 뉴질랜드 웰링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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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