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는 술집에서 40·50대는 분식·패스트푸드점에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업종의 매출도 40대가 27.0%, 50대가 26.0%로 각각 연령대별 1, 2위를 차지했다.
40·50대는 분식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데 지출하는 셈이다.
술집의 최대 고객은 30대로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한다. 20대는 23.6%로 20·30대가 술집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외식업종 중 성별 소비가 가장 엇갈리는 업종도 술집이었다. 술집 매출의 64.8%를 남성이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남성들은 한식에 여성들은 양식에 지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식은 남성 매출 비중이 62.5%, 양식은 여성 매출 비중이 55.3%로 각각 우세했다. 베이커리·디저트 업종 역시 여성 매출 비중이 54.8%로 높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