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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일 체코 IPP 연구소와 핵융합 연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2019년 핵융합 진단장치 관련 협약을 체결, 콤파스유 토카막 장치의 자기 진단계와 내벽 장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핵융합 연구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의 핵융합 장치인 '케이스타'(KSTAR)와 콤파스유의 물리 실험과 운전, 핵융합 디지털 엔지니어링 개발 분야 협력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핵융합 자기 진단계 활용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 진단 부분의 협력도 이어간다.
양 기관은 IPP에서 개발한 자기 진단 홀센서를 올해 말까지 케이스타에 설치하고 해당 장치를 통해 검출되는 진단 데이터의 공동 분석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체코 IPP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핵융합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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