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선박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용선료(배 사용 비용)도 최근 수년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의 선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운반선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전세계 자동차 운반선은 7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선사로는 일본, 유럽 선사와 함께 한국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초 기준으로 81척인 자동차 운반선을 2027년에는 110척까지 확대해 수익성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