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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의 한 해안 도시에 있는 박물관에서 나체로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나체를 원하는 관람객은 신발만 착용하면 된다. 바닥이 나무로 만들어져 가시에 찔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체 감상은 매달 한 번, 박물관이 문 닫을 시간쯤에 가능하다.
나체로 관람을 한 여성은 "알몸으로 박물관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매일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자유를 만끽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나체 관람 시간에 반드시 옷을 벗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물관 대변인은 "옷을 벗는 것이 '논리적'이다"라며 "그 시간 동안 옷을 갖춰 입고 방문하려는 관람객은 조금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