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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치원 어린이들이 성폭행을 당한 지역에서 이번엔 예비 간호사가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운전사는 약물을 섞은 물병을 여성에게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운전사는 의식 잃은 여성을 외딴곳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들을 탐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앞서 이곳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유치원 어린이 2명이 성폭행을 당해 주민들의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지난주 마하라슈트라주 바드라푸르 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유치반 어린이 2명이 학교 청소 직원인 23세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경찰과 당국의 미온적 조치에 아이들의 부모와 가족, 주민 등 약 2000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인도에선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3만 1000여 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85건 발생한 꼴이다.
이는 2021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 신고 건수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범행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