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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디즈니 만화는 100년 이상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다.
예리한 눈을 가진 팬들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포스터와 몇몇 장면에 '19금' 단어 및 형체를 삽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찾아낸 작품 속 '성적 표현'들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정리했다.
화가 난 말이 도둑을 노려보는 동안 라푼젤은 머리카락으로 그를 묶고 카멜레온이 그의 머리 위에 앉아 있다.
그런데 플린을 감싸고 있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자가 보인다고 팬들은 주장했다.
또한 1994년 개봉한 '라이온 킹 :왕이 돌아왔다(The King Has Returned)' 포스터를 보면 심바의 얼굴에 숨겨진 섹시한 실루엣이 있다.
팬들은 심바의 코를 따라 거의 벌거벗은 여성의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1991년 개봉한 '인어공주'의 홍보 포스터에는 아리엘, 에릭 왕자, 세바스찬, 우슬라, 플라운더, 트리톤 왕이 등장한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왕의 해저 궁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황금빛 궁전 외부에 '남성 상징' 모양이 있다는 게 일부 팬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2007년 개봉작인 '라따뚜이'의 한 장면에는 여성의 누드가 등장한다.
철창 안에 있는 한 화가가 캔버스에 누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나온다.
1977년작 '생쥐구조대'의 한 장면에는 배경의 창문에 가슴을 드러낸 상반신 누드 차림의 여인이 등장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순한 농담일 것", "음모론에 불과하다", "우연히 그렇게 보인 것"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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