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관광객들이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에서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통역, 택시,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택시 언급량이 3천14회로 두 번째로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1천579회), 호텔(1천149회), 버스(1천23회) 등 순이었다.
1330 관광통역안내는 전화, 문자를 통해 관광 안내와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운영된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언급 횟수가 가장 많았다.
분야별 분석은 서비스 이용 목적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기는 만큼 언급량 분석과는 다를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택시는 택시 기사와의 소통을 위해 단순 통역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등이 제외돼 하위권을 차지했다.
공항, 터미널 등에서 여행지로 이동하는 교통편과 교통카드 이용 방법 등에 대한 문의 비중이 작년보다 25% 증가했다.
쇼핑 분야에서는 세금 등 환급 언급이 작년보다 27.5% 늘어나 1위를 차지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반영해 세금 환급과 즉시 환급 면세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날 달 접수된 데이터 1만 5천여건을 분석해 뽑은 트렌드 키워드는 '기후동행(카드)'이다.
한 달간 기후동행(카드) 언급량은 111건으로 전달보다 283% 늘었다. 외국어 비중은 94.3%에 달한다.
관광공사는 월간 관광봇, 1330 서비스이용 트렌드 분석서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등과 공유할 방침이다.
chac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