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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어른이들 겨냥한 '브레드 이발소' 협업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 30대 캐릭터 상품 구매 경험은 평균 74.5%에 달한다. 장난감 주요 소비층으로 꼽히는 3~9세와 비슷한 수치다. 한화리조트와 협업하는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이발사가 손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
20일 한화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브래드 이발소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수영장 또는 워터파크 이용권 2인, 굿즈(Goods)로 구성됐다. 브레드 이발소가 여행 업계와 협업 굿즈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굿즈는 비치타월과 리유저블 가방 등이다. 비치타월은 메인 캐릭터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극세사 재질로 만들었다. 리유저블 가방은 방수 소재로 물놀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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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캐릭터 선호 문화가 확산되는 점에 주목, 캐릭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호텔 업계 최초로 잔망루피 테마 객실을 조성했고, 설악 워터피아는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티비와 손잡고 라그나로크 포토존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마티에 오시리아 캐릭터 객실의 경우 상반기 평균 투숙률이 88%에 달할 정도 인기가 좋아 올해 10월 객실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