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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족 트렌드..2030 준중형·중형 중고차 선호도 up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8-16 09:36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최근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가‘욜로(You Only Live Once)족’에서‘요노(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하며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급부상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선호 중고차가‘준대형’에서‘준중형·중형’으로 변화했다고16일 밝혔다.



올 상반기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현대 아반떼AD’로 나타났으며, ‘현대 쏘나타DN8’, ‘기아 더 뉴 레이’, ‘기아K5 3세대’, ‘현대 그랜저IG’가 뒤를 이었다.올해 상반기에는 상위5개 차량 중 준대형 차량이 사라진 반면,지난2023년 상반기 상위5개 차량 중3개가 준대형 차량이 판매됐다.



현대 그랜저IG판매량이 가장 높고, ‘현대 그랜저HG’, ‘기아 올 뉴 모닝’, ‘르노코리아SM6’, ‘제네시스G80’순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지난해와 비교해서 차급은 낮추는 대신 경제적이고 실용성을 고려한 차량으로 구매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2030의 소비 트렌드가 요노족으로 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의2030고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0.9%증가했다.최근NH농협은행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개인고객3200만 명의 금융거래 이력과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지난해 대비2030의 중고차 구매는29%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정인국K카 대표는”지속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큰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2030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환경에도 도움이 되고,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2030의 중고차 선호 트렌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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