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가 광복절 호국보훈 활동에 한창이다. '광복절 한철 지원', '애국 마케팅'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매년 꾸준히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활동이 광복절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몇몇 기업은 오너가 직접 나서 오래전부터 독립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서왔다. 재계의 호국보훈 활동은 독립운동가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캠페인부터 애국심 고취를 위한 활동까지 범위도 다양하다. 이런 활동은 광복절 마케팅으로 이어지며, 내수 경제 활성화도 끌어내는 계기가 되는 모습이다.
제너시스BBQ그룹도 오너가 직접 나서 독립유공자 보훈 활동에 적극 나서는 기업 중 하나다. 윤홍근 회장은 2021년 12월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 항일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인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 아동도서 '독립운동가 김상옥' 발간 등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독립기념관에서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해 쿠팡 천안센터 및 목천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관람객들이 정기적으로 독립기념관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채널 구독 행사를 개최했고, 어린이 가족 관람객 815명에게 CFS가 특별제작한 8.15 기념 티셔츠와 얼음물 등을 지급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