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심상치 않은 재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료제 수급상황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기준 질병청이 파악한 전국 약국과 의료기관의 치료제 재고량은 7만6000명분가량이었다.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1272명분에서 7월 5주 약 4만2000명분으로 33배 늘어났다. 질병청은 "정기 공급량은 기관의 실제 사용량, 보유량, 지역 내 배분 가능한 물량을 고려해 결정되므로 요청량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재고가 조기에 소진될 우려가 있어 추가 물량 구매를 적극 추진해 8월 내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