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6월부터 폐사한 가축이 80만 마리에 육박하고, 폐사한 양식 어류는 100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1일~8월 14일 가축 폐사는 77만9000여 마리에 달한다. 72만8000마리의 닭·오리 등 가금류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1000마리가 죽었다. 양식장 93곳에서는 조피볼락 56만9000마리, 강도다리 27만6000마리 등 103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보고서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