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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성위, 특별한 K컬처'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코리아 버킷리스트'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8-14 01:38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K-한류, 역사, 뷰티, 지역(로컬) 등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코리아 버킷리스트(KOREA BUCKET LIST)'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문체부에 따르면 코리아 버킷리스트는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그들이 한국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특별한 'K-컬처' 체험 기회를 제공, 그들이 한국에서 뜻깊은 추억을 쌓고 다음에도 한국을 여행지로 정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하는 기간별로 총 4회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외래객은 본인 방한 기간에 맞춰 전용 누리집에서 특전 총 36가지 중 가장 원하는 분야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만여 명을 선정하고, 선정 된 이들은 다채로운 한국의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기회를 선사한다. 응모 기간과 방한 기간 관련 정보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컬처' 체험 기회는 한류(K-Wave), 역사·전통(History), 뷰티(Beauty), 지역(Local) 등 회차별 핵심 주제에 따라 유명 댄스팀 스튜디오에서의 'K-댄스' 체험권, K-팝 노래 녹음 체험권, 전통시장 체험과 한식 수업, 템플스테이 체험권,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체험권, 웰니스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외의 다양한 지역을 탐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 일주·왕복 항공권 100매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여수, 포항경주, 제주 등 지방 공항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 외래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한복 체험권, 놀이공원 이용권, 한강공원 소풍 물품 대여권,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차은우가 새겨진 교통카드, 편의점 이용권 등 K-관광 체험 및 소비 특전을 1~4회 차 기간에 상시로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K-컬처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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