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광복절 연휴 역사체험 진행…물폭탄 속 물총싸움으로 더위 탈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8-14 01:28


서울랜드, 광복절 연휴 역사체험 진행…물폭탄 속 물총싸움으로 더위 탈출

서울랜드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와 재미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우선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항일 역사체험전'을 선보인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2019년부터 시작된 전시다.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시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 내 마련되어 있는 소품으로 독립운동가로 변신하거나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벽관을 체험하는 등 희생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의 전시물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받아 마련한 것으로, 광복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역사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게 서울랜드의 설명이다.


서울랜드, 광복절 연휴 역사체험 진행…물폭탄 속 물총싸움으로 더위 탈출
서울랜드는 재미를 위해선 어린이 워터밤을 진행한다.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쏘아내는 '워터워즈-워터팝'이다. 워터워즈에서는 워터캐논과 워터건, 스프링쿨러 등 고성능 워터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을 흠뻑 적신다. 이색적인 물놀이 분위기를 위해 캐릭터DJ들이 나서 케이팝, 락,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워터파크처럼 시원하지만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들 간 워터워즈의 백미인 물총 싸움 등의 재미를 느낄 있다. 워터워즈의 물총 싸움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은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공원에서 대여할 수 있다. 서울랜드 워터워즈는 8월 25일까지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 이벤트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군무, 대형 LED모니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효과가 가득한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에서는 8월 18일까지 대형 불꽃놀이를 함께 선보인다.

서울랜드는 "낮에는 역사와 재미를, 저녁에는 대형 미러볼과 함께 불꽃놀이가 더해져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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