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 속에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 김치 재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열무의 경우 1㎏당 소매가격이 4831원으로 일주일 만에 6.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3% 올랐다. 청양고추는 100g에 1540원으로 1년 전보다 56.2% 비싸다. 배추의 경우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5809원으로 일주일 만에 8.1% 올랐다. 역시 1년 전과 비교하면 12.9% 비싸다.
농식품부는 필요한 경우 정부 비축 배추 공급량을 현재 하루 250t(톤)에서 400t으로 60%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평년 8월 중순 기준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85%에 해당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