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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14세 친손녀를 3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한 '인면수심'의 할아버지가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손녀는 할아버지 댁에서 살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할아버지는 손녀가 학교에 가기 전과 다녀온 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친척과 마을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A가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외면을 했다.
결국 손녀는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생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손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교사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이날 가해자를 체포해 구속시켰다.
하지만 가해자인 할아버지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범행을 방조한 친척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녀는 현재 사회복지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