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이 재단 새 이사장(대표이사)으로 취임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30일(화)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재단 주요 연혁 영상 시청, 구정회 현 이사장 이임사, 신임 이사장 약력 소개 및 취임사,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구 이사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좋은문화병원으로 복귀, 지금까지 난임 치료를 해왔다.
현재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외래교수,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부산인공지능융합기술협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이사장, 대한중소병원협회 병원정보위원장,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파트너 등을 맡고 있다.
1978년 구정회 정형외과와 문화숙 산부인과를 모태로 성장한, 사실한 향토기업인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은 현재 5개의 종합병원(좋은문화·삼선·강안·삼정(울산)·선린(포항))과 6개의 요양병원(좋은애인·연인(밀양 삼랑진)·리버뷰·선린(포항)·부산·주례) 등 모두 11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3100여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47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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