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코노미] 파리올림픽 카운트다운…식품업계도 '맛깔'나는 이벤트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에 마련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시장'.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가 지난달 열린 오비맥주 카스의 파리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 행사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파워에이드 클라이밍 월. 사진제공=한국 코카-콜라사

정확히 100년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를 찾는 2024 파리올림픽이 26일 공식 개막한다.

206개국,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개막식 입장을 하고, 마라톤 수영이나 철인 3종 경기의 수영 경기가 센강에서 펼쳐지는 등 기존 대회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4년만의 최대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식음료 업체들도 현지와 국내에서 '맛깔'나는 이벤트에 나섰다.

개최지인 파리에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하우스가 중심이 된다. 이번 대회의 경우 대한민국 스포츠와 함께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의 장이 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 메인 공식 파트너인 CJ제일제당은 하우스 내에 '비비고 시장'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K-푸드를 선보인다. 약 230㎡ 규모의 야외정원에 한국식 시장을 모티프로 부스를 설치하고, 비비고 김치와 떡볶이를 김치만두, 치킨만두, 소불고기만두, 불고기주먹밥, 핫도그와 각각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방문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떡볶이와 핫도그 등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유럽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품목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 처음 공개된다. 브랜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유럽 바이어들과 주요 언론을 상대로 직접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오비맥주 카스 역시 코리아하우스에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한국의 맥주를 널릴 알릴 예정이다. 파리바게트는 팀코리아 선수단 및 주요 행사에 빵을 제공한다.

국내에선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인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가 정식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의 홍보에 적극 나선다. 스포츠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파워에이드 클라이밍 월'을 피커스 3개 지점(서울 종로, 신촌, 구로)에 설치해 9월까지 운영한다. 파워에이드 보틀 모양의 볼륨과 파워에이드 로고 모양의 홀드로 구성된 클라이밍 월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파워에이드 클라이밍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코카-콜라는 '2024 파리올림픽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편의점에서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파워에이드 등 코카-콜라사 음료를 구매하고 각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탬프를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추첨을 통해 텀블러나 쿨러백, 레디백 등 다양한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남정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