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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계단 아래로 던지는 직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여행 가방은 최소 10계단 아래로 떨어진 뒤 아무렇게나 던져진 다른 수하물 더미 옆에 놓였다.
여성 직원은 이후에도 다른 가방들을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다.
또한 영상 뒤편에 있는 비행기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소속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가방이 파손되는구나", "왜 수하물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없나?", "직원이 직접 수하물을 운반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된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논란이 일자 캐세이퍼시픽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해당 직원은 지상 조업 서비스업체 소속이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직위에서 해임됐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업체에 직원 교육 및 감독을 강화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