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다가오는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자신의 소회를 담은 회고록 '나, 정진호 피부 속 마음까지 생각하다'를 출간했다.
정진호 교수는 회고록에서 ▲의사로서의 여정 ▲의사과학자로서의 연구 ▲교수로서의 사명 ▲삶의 철학과 가치관 등을 생생하게 서술했다.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경험과 도전, 성취감 등 '의사로서의 여정'을 솔직하게 서술했다. 정 교수는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얻은 깊은 통찰과 교훈을 공유하며, 피부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다가가고자 했던 노력과 그로 인해 얻은 성과와 보람을 담았다.
또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학문적 성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 '의사과학자로서의 연구' 과정을 돌아봤다. 정 교수는 여러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피부 과학 연구에 큰 기여를 했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의사와 교수로서 살아오며 깨달은 '삶의 철학과 가치관'을 나누며, 후배 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정 교수는 자신의 삶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겸손과 성실, 그리고 환자를 향한 진정성을 강조한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회고록을 통해 지난 40년간의 의료 현장에서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과 느꼈던 감정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특히 후배 의사들에게 이 회고록이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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