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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납품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8대가, 내년에는 96대가 인도되면 긴급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납품이 마무리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