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공룡 시대 이전 최상위 포식자의 화석이 발굴돼 주목받고 있다.
'가이아시아 제니에(Gaiasia jennyae)'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생명체는 공룡이 진화하기 4000만 년 전 늪지대 물속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NSF 박사후 연구원인 제이슨 파르도(Jason Pardo)는 "가이아시아 제니에는 사람보다 훨씬 컸으며 늪과 호수 바닥 근처에 살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생명체는 큰 포식자이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매복 포식자일 수 있다는 추정도 제기됐다.
연구팀은 추가 조사 결과 이 생명체가 엽상 지느러미 물고기에서 진화한 네 다리 척추동물인 초기 네발 동물로,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조상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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