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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경영자'를 움직이게 만든 것은 단연 AI(인공지능)였다.
이 GIO는 그간 '데이터 주권'과 독자적 AI 기술·인프라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주력 사업은 다르지만 모두 일찍부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구축 원천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