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가 제18대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
2004년 설립된 이 학회는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노발리스 등의 전용 장비와 선진 의료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수술의 임상 및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다학제 전문 학술단체다.
손문준 교수는 "다학제 간 연구와 협력을 통해 학회의 발전을 촉진하고, 학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또 손문준 교수는 학문적인 연구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강화하는 학회 운영 방안 또한 시사했다.
이와 함께 손문준 교수는 현재 국내 의료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양성, 난치성 종양 및 암과 같은 만성 중증 질환에 대한 전문 필수 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문준 교수는 미국 UCLA 대학 메디칼센터와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의 난치성 뇌종양, 뇌혈관기형, 척추종양, 전이성 암 등 신경계 종양의 초정밀 정위 방사선수술 분야를 연수했다. 현재 세계방사선수술학회(ISRS), 미국 신경외과학회(AANS)와 방사선종양학회(ASTRO)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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