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RS3..뉘르부르크링서 BMW M2보다 빨라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25 17:19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아우디의 신형고성능 컴팩트 세단 RS3가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아우디 측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RS3가 컴팩트 세그먼트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형 RS3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과 동일한 5기통 2.5L TFSI 엔진을 적용해 최대 출력 400마력 및 최대 토크 50.9kgf.m을 발휘한다.



이날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형 RS3는 7분 33초 123을 기록해,2021년 RS3 기존 모델 기록7분 40초 748을 7초 이상 단축했다.



아울러 동급 세그먼트 기록을 갖고 있던 경쟁 차종 BMW M2 쿠페를 5초 이상 단축하며 뛰어넘었다. 2023년 8월 M2 쿠페 기록은7분 38초 706이었다.

신형 RS3는 기존 모델과 출력은 동일하지만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신이 가능했던 것은 새로운 섀시 설계와 하체 셋업을 대폭 개선해서다.아우디 측은 ‘최적화 된 코너링’을 강조하며 RS3의 민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후륜넓은 폭의 토크 분배, 브레이크를 이용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RS 어댑티브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세라믹 브레이크, 향상된 로직의 드라이빙 다이나믹스 컨트롤 등이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차량에 사용된 타이어는 피렐리의 ‘P-Zero Trofeo R’이다.



아우디 스포츠 개발 드라이버 프랭크 스티플러는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을 포함한 조율 덕분에 신형 RS3는 빠른 코너 진입이 가능해져코너 탈출시점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테스트 차량은 기존 RS3 모델외관의일부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변화가 느껴진다. 새롭게 바뀐 LED 헤드라이트 그래픽과 변경된 그릴 패턴 및 에어로 형상을 갖춘 전면 범퍼가 눈에 띈다. 후면 범퍼그릴은 사라졌고디퓨저가 확장됐다.



신형 RS3는 오는 8월 20일공개된다.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고 고객 인도는 10월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이르면 내년에 출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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