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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역대급 폭염 예상 등이 맞물려 더위 극복을 위한 준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기후변화에 따라 습해진 국내 환경 변화 영향 등을 바탕으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했고, AI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확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과 휘센 '이동식 에어컨'에 이어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 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AI 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고, 34ℓ의 강력한 제습기능과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도 갖췄다. 지난 5월까지 LG전자의 스탠드 AI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