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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시장에 출시된 일부 모델에 한해 자동차로변경(ALC)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밝혔다. ALC는 벤츠가 유럽 33개국에 걸쳐 출시하고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기존 출고모델들 중 해당 패키지를 선택한 모델이라면 OTA 업데이트로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OTA 업데이트 절차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바로 진행하거나벤츠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업로드할수 있다.
ALC 지원 모델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가 적용된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GLC, CLE, EQE, EQS, EQE SUV, EQS SUV에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 기준 E클래스,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모델은 현재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국내에서의 ALC 업데이트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ALC(자동 차로 변경) 시스템은 업계 전반에서 점차 보편화 되고 있다. 벤츠는 북미와 중국에서도 이를제공하고 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크루즈 컨트롤’이 활성화 되어있을 때 작동하며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로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고속도로 내 주행 흐름을 모니터링 한 후 안전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저속 주행중인 차량을 추월한 뒤 원래 차선으로 다시 복귀하는 로직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은 유럽 기준 80km/h~140km/h 내 속도에서만 작동한다. 아울러 편도 2차선 이상의 도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벤츠 측은 "ALC는 자율주행 레벨 2 단계로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통해 벤츠는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강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