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페라리 '르망 24시' 2년 연속 우승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4-06-17 15:27


역사 쓴 페라리 '르망 24시' 2년 연속 우승
◇포디움에 오른 페라리 선수들. 사진제공=페라리

페라리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레이스 '2024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결선에서 페라리 AF 코르세팀의 니클라스 닐슨과 미구엘 몰리나, 안토니오 푸오코가 함께 주행한 50번 499P가 총 311랩을 주행하며 1위에 올랐다. 페라리는 72랩을 선두로 달렸다.

이와 함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의 51번 499P는 3위를 차지하며 페라리 AF 코르세 팀이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역사 쓴 페라리 '르망 24시' 2년 연속 우승
◇페라리 499P. 사진제공=페라리
밤새 내린 폭우로 시야가 좋지 않고, 도로 위 수막현상이 생기며 세이프티카가 투입되기도 했지만, 페라리 499P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르망 24시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페라리는 지난해 6월 11일 499P 51번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르망 24시 통산 11번째 종합 우승이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르망에서의 1위와 3위는 팀워크가 어떻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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