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신임 병원장에 취임한 최종순 병원장은 11일 오후 4시 장기려기념암센터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첨단장비 도입과 에코델타시티에 제2의 스마트병원 건립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이날 가진 이·취임식은 1부 기념예배와 2부 이·취임식의 순서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정태진 부총회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유연수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부산서구의회 김혜경 의장 등 주요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연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교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세워 74년 동안 복음적 사랑으로 전인치료를 해온 병원이다. 진료와 선교가 조화를 이룬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후 제11대 최종순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믿고,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를 최우선 목표로 실천하기 위해 우수 의료진 확보, 최신 의료장비 및 의료시스템 구축 등 2000여명 교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현 국회의원(울산 남구을), 부경대학교 장영수 총장을 비롯해 참석하지 못한 관계기관에서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고래사 김형광 대표는 축하화환을 대신해 병원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신임 최종순 병원장의 임기는 2024년 5월 7일부터 3년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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