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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양왕 SUV U8, 굿우드 페스티벌 참가..국제망신일까 기술력 입증일까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11 16:1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중국 전동화 차량 1위인 BYD가 자사 프리미엄 전기 브랜드 '양왕'의대형 SUV U8을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웨스트 서식스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세계적인 자동차 이벤트다. 과거영국의대부호인 프레드릭 리치몬드 경에 의해 건설된 서킷일부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그의 손자이자 엄청난 레이스 마니아로 유명한 찰스 마치 경이 자신의사유지인 서킷 일부를 개방하고오래된레이싱 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 지금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로 이어져 온다.



199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매년 6~7월 경에 4일간에 걸쳐서 열린다. 올해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포뮬러 1 선수를 포함한 각 종목의 프로 선수를 비롯, 각국에서 완성차, 튜닝카, 레이싱 카, 랠리카, 모터 사이클, 심지어 NASCAR나 F1 레이스 카까지 등장한다. 차라고 생각하기 힘든 이동 수단부터 바퀴가 달린 특색 있는 물건까지 참가하는말 그대로 자동차를 위한 축제다. 전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BYD 측은 "이번 굿우드 행사 참가가 양왕 브랜드 전기차의 세계를 압도하는 기술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말 그대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기술의 정점을 제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양왕 U8은 쿼드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BYDe4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전기차다. 마치 무한궤도 전차처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탱크 턴 기술을 선보인다. 이 차량은 최대출력 1100마력,제로백 가속 3.6초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과연 엄청난 스펙에 걸맞는 운동 성능을 보여줄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YD 입장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자사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할 중요한 기회로 보여진다.

양왕은 2023년 1월출범한 BYD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양왕 U8은 2억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중국에서 약 1600대가 인도되며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대형 SUVU8은 5300mm의 전장에305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이는 프리미엄 SUV인 벤츠G클래스(트림별로 상이하지만 4875mm 가량의 전장과 2890mm 휠베이스)와 비교해도 더 크다. U8은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4개의 모터가 11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면서 3초대 제로백을 만들어낸다. 저렴한 느낌을 찾아볼 수 없는 외관과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여준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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