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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모델 Y 리프레쉬 대신 사이버 캡 출시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11 16:11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올해 신형 테슬라 모델Y를출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오는 7월부터 코드명 ‘주피터’로 알려진 부분변경 모델Y가 나올 수 있다는 소셜미디어(SNS)루머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테슬라는 계속 차량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향후 출시될 차량의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최근 테슬라 주주가 운영하는 SNS계정에 "신형 모델 Y가 7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직접반박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가 북미에서 올해 초 출시된데 이어 테슬라가 올해 하반기 신형 모델 Y가 등장할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르면 내년 초에나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모델 3 하이랜드처럼 신형 모델 Y도 세부적인 디테일을 다듬고, 디자인은모던하게 변경하고,승차감을 부드럽게 개선하길 기대한다는 소비자의 피드백이 많았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관련피드백을 들었다. 올해 모델 Y 신형을 출시하지 않지만 앞으로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모델 Y는 모델 3 하이랜드와 비교하면다소 구형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에 모델 Y만9만6729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분기 전체 미국 전체전기차 판매량의 35.4%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델 3 보다 3배 이상 많이 판매했다.



신형 모델 Y는 현행 차체 형상은 대부분 유지하지만 전후면일부 디자인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 또한 신형 모델 3 하이랜드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중인 중국산 테슬라 모델 Y 가격은 2021년 인도됐던 미국산 모델 Y보다 저렴하다. 현재 모델 Y 후륜구동 국내 판매가격은 5299만원으로 2021년 대비 700만원 정도 낮아졌다. 롱레인지는 600만원 저렴한6399만원, 퍼포먼스는 800만원 인하된 7199만원이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 SW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8월께 나올 예정인 사이버 캡에 힘을 쏟고 있다. 사이버 캡은 NV91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가능성이 있는 모델이다. NV91은 모델 Y의 라이트 버전으로 불린다.가격은약 2만 5000달러(약 3437만원)의 양산형 전기차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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