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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뭄바이(봄베이)공항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아슬아슬하게 이륙과 착륙을 해 충돌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당시 근무 중이던 항공 교통 관제사를 이미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에어인디아와 인디고 항공 역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디고 항공 측은 "6E 6053편은 항공 교통 관제소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고, 기장은 관제탑 지시를 따랐다"고 밝혔다.
한편 뭄바이 공항의 단일 활주로에서는 시간당 약 46편의 출발 및 도착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가시거리가 충분할 경우 3분 동안 최대 2편의 출발과 2편의 도착을 허가할 수 있지만 이 간격 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