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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엄인숙의 실제 목소리가 공개된다.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엄인숙의 친오빠였다. 엄인숙은 친오빠의 양 눈에 화학물질을 넣어 두 눈을 실명케 했다. 엄인숙의 친오빠는 "아직도 사람들한테 말을 못 한다. 차라리 그냥 모르는 사람이었으면…"이라며 동생이 자신에게 범행을 저지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했다. 이어 그는 "웬일로 동생이 술 한 잔 먹자고 그래서 술을 한 잔 했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없었다"라며 범행이 일어난 그날을 떠올렸다. 또 엄인숙이 입원 중인 자신을 찾아와 링거를 통해 살해를 시도했던 순간을 증언하다가, "잠깐만 쉬겠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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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친오빠마저도 "사회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게 한, 강력한 사이코패스 성향의 연쇄살인범 엄인숙이 보인 기이한 행적은 '그녀가 죽였다' 6화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