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토요타, 준중형 세단 코롤라 스포츠 FX 출시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05 14:28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북미 시장에서 최장수 베스트셀러로 판매되고 있는 토요타준중형급 코롤라가 2025년형 스포츠 트림을 출시했다. 코롤라 FX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FX라는 네이밍어원은 1987년 출시했던 코롤라 FX의 이름을 계승했다.



일반 코롤라 모델과차이점은 10.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8인치 휠, 리어 스포일러, 스포츠 주행에 맞게 조율한 섀시 셋팅이 특징이다. 1987년대 당시 고성능 후륜구동이였던 코롤라 FX 해치백과 달리 전륜구동 기반의 코롤라 세단에 상품성을 개선하는 수준의 그치는 정도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외관을 살펴봤을 때 일반 모델과의 차이는 새틴 블랙으로 마감된 18인치 알로이 휠과 트렁크에 부착된 립 스포일러다. FX트림은 외관 컬러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아이스 캡, 언더 그라운드로 구성된다.



루프와 사이드미러, 뱃지는 매트 블랙으로 마감되어 차량의 하이라이트 요소를 부각시킨다. 더불어 범퍼는 기존 코롤라 SE와 나이트쉐이드 트림에서 출시했던 스포츠 범퍼를 채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내로 들어서면 기존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던 코롤라와 달리 10.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실내는 한층 젊어진 감각을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FX 트림을 선택할 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다른 트림에서도 10.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플래그십 XSE 트림에서 제공되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무선 충전 패드, 토요타의 ADAS(주행 보조장치) 시스템 세이프티 센스 3.0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만 스포츠 트림에도 불구하고 기존 코롤라와 엔진은 그대로 공유한다. 최대 출력 169마력 최대토크 20.9kgf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L 엔진과 CVT를 기존과 동일하게 채택했다.



스포츠 트림인데동일한 파워트레인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하체는 스포티한 주행감각으로 튜닝했다. 기존 코롤라 대비 차고를 낮췄으며 하체 셋업도 스포츠 성향으로 소폭 변화했다. 더불어 EPS도 스포츠 주행에 걸맞게 조율하였다.

토요타 코롤라 FX 스페셜 에디션은 올해 가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토요타 코롤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엔트리급 세단 모델로 지난 66년부터 현재까지 약 60년 가량 베스트셀러의 타이틀을 놓지 않고있는 최장수 모델이다. 코롤라는 전세계적으로 15초마다 한 대씩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토요타효자 모델이다.



한때 국내에서도 판매가 잠시 이뤄진 적은 있으나 현대차 아반떼와 경쟁해야 할 세그먼트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특성상 아반떼보다 높은 가격으로 나와 쓸쓸히 국내시장에서 퇴장한 바 있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