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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8C 콤페티치오네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강력한 운동성능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차량이다. 단지 싱글클러치수동변속기만적용해대중화가 어려웠다.수동변속기 특유의 ‘짜릿한 손맛’이라 불리우는 조작감을 좋아하는 사람만찾는 한정된 차량이었다.
스위스 디자인 하우스는 알파로메오 8C 수동변환 패키지는 8C의 주행성능과 잠재적인 운전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기존 패들시프트 방식의 싱글클러치수동 변속기를 오픈게이트 6단 변속기로 변경한다.
패들시프트를 제거하고 실내에 오픈게이트 방식의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과거 페라리 등 다양한 정통 스포츠카, 슈퍼카에 자주 사용하던 방식으로 수동변속기의 조작감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이다.
수동 변속기에 레버가 생긴 만큼 기존 브레이크 페달 옆에 클러치 페달도 추가했다.스위스 디자인 하우스는 알파로메오 8C에 장착된 페라리제 4.7L V8엔진을 ECU 튜닝을 통해 출력도 대폭상승시켰다. 최대출력 444마력 최대토크48.94kg.m의 강력한 힘을 후륜 액슬을 통해 아스팔트로 뿜어낸다. 차체의 무게도줄이고 섀시 보정, 서스펜션 재설계를 통해 강력한 엔진의 힘을 극대화했다.
출력이 증가한 만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 성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 이와 더불어 올린즈제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차량의 출력, 브레이크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코너링 성능도 높였다. 이런 모든 변화는 이 차량을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극대화된 운전재미를 경험 시켜주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내에는 FIA 인증 카본 버킷 시트를장착해 스포츠성을 상승시켰다.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 LMT(Laboratori Meccanica Torino)와 협력해 개발한 시트로 기존 알파로메오의 순정 시트와 비교해 시트 포지션을 낮추고 안락함이 좋아졌다.
차량개조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감성을 추구하는 알파로메오 8C 차주에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