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수면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괴롭다.
스콧 월터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이른바 '수면 유도'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인지 셔플링'이라며 '간단한 정신 운동'을 제시했다.
마치 카드 패를 섞는 것처럼 생각을 재배열하거나 재구성하는 것이다.
월터 박사는 예를 들어 "우선 소, 잎, 샌드위치와 같이 서로 관련이 없는 무작위 단어 및 사물을 연속해서 반복적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알파벳 두 글자를 선택하고 심박수를 세기 시작한 다음, 8번 박동마다 그 글자로 시작하는 각각의 단어를 연상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외국의 사례이니 우리나라 사람은 한글 'ㄱ, ㄴ, ㄷ, ㄹ…' 중 두 개를 선택, 단어를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월터 박사는 "이 방법이 뇌를 분산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잠들기 시작할 때 경험하는'마이크로 꿈(렘수면 단계 짧은 꿈)'을 시뮬레이션 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수면 방법을 시작하면 뇌에 '잠들어도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