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3년도 공공부문의 활동내용과 성과, 주요통계 등을 상세하게 정리한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2023 연차보고서는 지난 1년 간 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공공의료사업을 ▲힘찬도약 ▲함께동행 ▲같이나눔 총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각 영역별로 공공병원의 역할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활동,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정부와 공공의료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 등 추진사항을 다루었다. 특히, 해당 사업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역 관계자와 환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았다.
그 밖에도 2023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공공전문 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재택의료가 정착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의 과정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공공의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대한민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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