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유양숙 교수)이 통합적 간호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 간호인재와 시뮬레이션 간호교육자 양성을 위한 간호학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설했다.
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에 위치한 시뮬레이센터는 일반병실, 중환자실/응급실, 분만실, 신생아실, 지역사회실습실, 가상현실 실습실, 디브리핑룸, 리셉션실로 구성되어 있다. 응급환자, 중환자, 노인, 산모 및 신생아의 맥박과 혈압, 호흡, 동공반사, 심장기능,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신체반응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시뮬레이터를 구비했으며, 보다 몰입감을 높인 이머시브 및 VR 술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간호학 시뮬레이션센터는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및 서울성모병원 간호대학 동문의 지원을 받아 구축되었고, 가톨릭대학교 교직원뿐만 아닌 인근 대학의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역량강화사업, 시설이용사업(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중소병원 간호사, 인근 간호대학생 대상)을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수행해 가톨릭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유양숙 간호대학장은 "간호학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와 더불어 급변하고 있는 의료환경과 환자의 간호요구를 고려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실습교육의 효율을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과 적응 능력,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교육자원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해 시뮬레이션 교육을 확산시키고 시뮬레이션 교육자 양성을 위한 허브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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