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아 언제든 마셔도 된다는 점 역시 인기를 높인 요소 중 하나다.
디카페인의 인기는 스타벅스 외에 다른 커피 브랜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월평균 10%의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고,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가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디카페인 커피의 시중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521t(톤)이다. 5년 전 1725t과 비교해 3.8배 가량 늘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