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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권투 경기 중 KO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던 20대 복싱 선수가 3주 만에 끝내 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다가 끝내 숨을 거뒀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
대회 주최 측은 "재능 있는 콩고 복서 아르디 은뎀보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SNS를 통해 명복을 빌었다.
은뎀보의 삼촌이자 트레이너인 제프 메이웨더는 "어떤 스포츠에서든 불의의 사고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복싱이 나쁜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잔인한 스포츠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남겨진 아이들이 걱정된다", "복싱이나 격투기 경기를 꼭 해야 하나?", "상대 선수도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을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