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심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면세업계가 환율 보상 등 같은 충격 완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도 오는 18일부터 온라인몰에서 '고환율에는 고할인으로, 최대 60%'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명동점에서는 150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특정 금액 이상 제휴 결제수단으로 구매 시 2만원부터 최대 154만원을 포인트로 환급해 주고,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1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한편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는 이달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전국 단위 면세점 축제인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4)를 진행한다. 전국 14개 면세점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등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방한과 여행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