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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주일 동안 아이들을 집에 방치한 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윌리엄스가 지난 4일 혼자 집을 나가는 것을 목격한 이웃들은 그녀가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9일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 둘만 있는 것을 발견했고, 쓰레기와 음식물, 오물 등으로 집 안은 고약한 냄새가 가득했다.
이웃들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도 엄마와 격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밤 여행에서 돌아온 윌리엄스는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으며 조만간 아동 방치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현재 아이들은 이모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