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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팀을 응원하면서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방은행들도 지역 프로야구단과 연계한 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2일 기아 타이거즈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기아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선보였다. 오는 7월 31일까지 판매하며 우대금리 조건은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05%p, 정규시즌 우승 시 연 0.10%p,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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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24일 삼성 라이온즈의 올해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DGB홈런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5월3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삼성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 정규시즌 우승 시,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각 연 0.10%p의 우대이자율을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야구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인 만큼 해마다 관련 예적금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응원하면서 자신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로, 팬심으로 재가입률도 높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