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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감기에 걸린 줄 알고 입원한 4세 소녀가 3일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검사 결과, 병원 측은 뇌졸중으로 판단했다. CT 검사에서 뇌 오른쪽 출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진이 긴급 수술에 들어가 가까스로 출혈을 잡았지만 회복은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소녀는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6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기침, 발열, 상기도 감염 등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및 노인에게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폐렴, 호흡 곤란, 모세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감염된 개인과의 긴밀한 접촉 또는 오염된 지역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현재 백신 및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과 철저한 환기관리가 중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