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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며,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성비, 가심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심리적 안정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클래스, 동반 출입 가능 확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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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반려동물 유치원과 미용, 호텔, 행동훈련 등 서비스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피터펫'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을 위한 음식과 음료 등도 판매 중이다. '피터펫'은 100평 규모로 다양한 식음료 등을 판매하면서 반려인을 위한 레스토랑도 운영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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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규모와 키우는 인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소품이나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