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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전자담배도 일반담배(궐련)처럼 DNA를 변화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한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전자 담배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미국의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당시 연구 결과, 일반담배 흡연자와 전자담배 흡연자의 구강 상피 세포 DNA 손상도가 비흡연자와 비교해 각각 2.2배,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를 더 많이, 더 오래 필수록 손상은 더 컸다. 아울러 과일 향, 박하 향 등 향과 맛이 첨가된 전자담배 사용자의 구강 상피 세포 DNA 손상이 향이 가미되지 않은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보다 더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