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 한 해 접수한 소비자 위해 정보 7만9264건을 분석한 결과, 영유아(0∼5세)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성인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유아가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물품은 침대로 전체 13.8%(213건)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추락이 98.3%(1979건)에 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전거, 청년은 전동휠, 성인과 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로 각각 나타났다.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사고 원인은 모두 미끄러짐 또는 넘어짐이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