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국민 과일' 사과가 '딸기'에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 타이틀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과일 매출 순위에서도 딸기는 대형마트 3사 모두 1위에 올랐다.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30% 넘게 올랐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과일 매출 2위를 차지했다.
대형마트들은 사과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 등과 손잡고 할인 판매하는 등 사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