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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동거남의 시신을 은행으로 데려간 여성들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 중 한 명은 노인과 몇 년간 동거 관계를 유지해 왔고 다른 한 명은 몇 달간 집에서 함께 머물렀다.
여성들은 노인이 숨지자 그의 계좌에 있던 돈을 빼기로 공모하고, 시신을 조수석에 앉힌 뒤 은행으로 갔다.
경찰은 시신 훼손 및 절도로 여성들을 기소하고 노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